9. Q&A 자주 묻는 질문
고콜레스테롤혈증과 관련해 독자들이 자주 묻는 궁금증들을 정리했습니다.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기 위해 최신 의학 정보와 전문가 의견을 바탕으로 명확하고 이해하기 쉽게 구성했습니다.
Q1. 고콜레스테롤혈증은 꼭 약을 먹어야 하나요?
A: 아닙니다. 고콜레스테롤혈증 초기에는 생활습관 개선만으로도 수치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. 그러나 다음의 경우에는 의사의 처방에 따라 스타틴 계열 등의 약물 치료가 병행되어야 할 수 있습니다:
- 생활습관 개선 3~6개월 후에도 수치 개선이 없는 경우
-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160mg/dL 이상인 고위험군
- 당뇨병, 고혈압, 심혈관 질환 병력이 있는 경우
💡 약물 치료는 평생 먹는 것이 아닐 수 있으며, 정기적인 혈액검사와 전문의 상담을 통해 조절 가능합니다.
Q2. 고지혈증과 고콜레스테롤혈증은 다른 질환인가요?
A: 엄밀히 말하면 고콜레스테롤혈증은 고지혈증의 한 종류입니다.
고지혈증은 혈중에 콜레스테롤, 중성지방(트리글리세라이드) 등 지질이 과다한 상태를 말하며, 그 중에서도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을 때 고콜레스테롤혈증이라고 부릅니다.
Q3.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도 아무 증상이 없는데 괜찮은 건가요?
A: 많은 경우 무증상입니다. 그래서 고콜레스테롤혈증은 '조용한 살인자'라고 불립니다.
특별한 자각 증상이 없어도 다음과 같은 합병증 위험이 있기 때문에 주기적인 건강검진이 매우 중요합니다:
- 협심증, 심근경색 등 심혈관계 질환
- 뇌졸중
- 말초동맥질환
- 당뇨병과의 연관성
Q4. 달걀, 새우 등 콜레스테롤이 높은 음식은 피해야 하나요?
A: 과거에는 식이 콜레스테롤이 혈중 콜레스테롤에 직접 영향을 준다고 보았지만, 최근 연구에서는 지방의 질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.
-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 섭취를 줄이는 것이 핵심
- 달걀은 하루 1개 정도는 건강에 큰 문제가 되지 않음
- 새우 등은 콜레스테롤은 높지만 지방 함량은 낮아 적당량 섭취 가능
✅ 단, 이미 심혈관질환이 있는 환자는 식단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.
Q5. 식이섬유와 콜레스테롤은 어떤 관련이 있나요?
A: 수용성 식이섬유는 소장에서 콜레스테롤의 흡수를 방해하고, 담즙산을 배출시켜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줍니다.
- 대표적인 수용성 식이섬유 식품: 귀리, 보리, 사과, 콩, 고구마
- 하루 권장량: 20~25g 이상
Q6. 운동만으로도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아질 수 있나요?
A: 꾸준한 유산소 운동은 LDL 콜레스테롤 감소 및 HDL 콜레스테롤 증가에 효과적입니다. 단, 개인의 유전적 요인이나 기존 질환에 따라 운동만으로는 한계가 있을 수 있습니다.
이런 경우 식이요법, 약물, 체중 관리 등의 종합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.
Q7. 고콜레스테롤혈증은 유전도 영향을 미치나요?
A: 네, 특히 **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(FH)**은 유전적 요인으로 발생하며, 일반적인 식이·운동요법만으로는 개선이 어렵습니다.
- LDL 수치가 190mg/dL 이상
- 가족 중 심혈관질환 병력이 있는 경우
- 젊은 나이에 심근경색 등 발생 시 유전검사 고려
Q8. 식단에서 반드시 피해야 할 음식은?
- 트랜스지방: 마가린, 쇼트닝, 일부 가공 제과류
- 포화지방: 육류 기름, 버터, 치즈
- 과도한 당류: 탄산음료, 설탕 가공식품
- 과도한 나트륨 섭취: 가공식품, 국물류
Q9. 콜레스테롤 수치를 빠르게 낮추는 방법이 있을까요?
A: 단기간의 극단적인 다이어트보다는 꾸준한 식습관 개선, 운동, 스트레스 관리가 중요합니다. 스타틴 계열 약물은 빠른 효과를 볼 수 있으나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 후 복용해야 합니다.